본문 바로가기
잡학다식

황사 미세먼지 차이? 발생 원인 건강 예방 대처 방법 총정리

by 양찌리 2024. 4. 24.
728x90
반응형

황사와 미세먼지 총정리

 

황사란?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내려오는 현상 또는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흙먼지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5월에 많이 발생하나 최근에는 가을과 겨울에도 나타나며,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갑니다. 황사의 주성분인 황토 혹은 모래의 크기는 0.2~20 마이크로미터(μm)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은 1~10 μm 정도의 크기입니다.

 

요즘 황사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황사가 올 때 급속하게 산업화하고 있는 지역을 거치면서 황사 속에 포함된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황사 발생 원인?

국내 황사 발원지인 중국, 몽골의 사막화 면적은 강수량이 감소하고 증발량이 증가하는 기후의 변화, 과도한 방목과 개간으로 초목이 감소하고 수자원이 말라서 없어지는 영향으로 인해 황사가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지름 10 μm 이하의 입자 물질

 

지름이 10 μm보다 작은 입자를 미세먼지(PM10)라고 하며, 그중에서도 지름이 2.5 μm 이하의 입자를 초미세먼지(PM2.5)라고 합니다. 

*참고) 머리카락 굵기 50~70 μm

 

미세먼지 발생 원인?

자연적인 원이도 있지만 대부분을 인위적인 발생원이 차지합니다.

 

대부분 연료 연소, 보일러나 자동차, 발전시설 등의 배출 물질이 주요 발생원이며, 그 외 공사장, 도로 등에서 흩날리는 먼지도 영향을 줍니다.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화력발전소 등에서 배출된 1차 오염물질이 햇빛과 함께 대기 중에서 반응해 2차 오염물질이 생성되며, 주로 황산염, 질산염, 유기 탄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점?

황사는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서서히 떨어지는 흙모래로, 주로 칼슘,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 성분을 포함하는 반면,

미세먼지는 주로 연소 작용으로 발생하므로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화합물과 같은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황사와 대부분의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지만,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에 스며들고,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질병의 발생 및 악화와 같은 직접적 영향 외에도, 생태계 피해, 산림 손상 등 간접적으로도 우리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호흡기 질환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의 자극 증상(기침, 재채기, 콧물, 가래)이 증가하고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 증가합니다. 오랫동안 노출되면 폐기능이 감소하고 천식과 만성 폐쇄 폐질환의 발생과 악화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한 황사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에서의 비염 발생률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은 영∙유아기, 동반 질환이 있는 노인에서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예방 및 대처

1) 외출 시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을 자제할 것
- 특히,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계 질환자, 어린아이, 노인, 임산부는 주의 필요

- 부득이 외출해야 하면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 착용

- 외출 후 귀가하면 샤워와 세수, 양치질로 몸에 남아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 성분 제거

- 황사가 심한 날에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하고 될 수 있으면 장시간 착용을 피할 것

 

2) 건강 생활

- 물을 충분히 마시기

- 금연, 건강 체중 유지, 규칙적 운동과 같은 건강 생활 실천이 황사와 미세먼지의 해로운 영향 예방 가능

 

3) 실내 생활

- 실내 흡연과 조리과정에서 발생

- 황사와 미세먼지 예보를 관심 있게 살펴본 후 외부 농도가 높지 않을 때 실내 환기 필요

 

 

 

KF94 마스크가 KF80보다 좋은건가요?

마스크에 표시된 KF80 등급은 평균 0.6 μm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KF94는 0.4 μm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등급이 높다고 좋은 것만은 아닌데, 숨을 들여 마실 때 저항이 증가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KF94의 경우 어린이에게 착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등급이 아니므로, 실외 공기 오염이 심할 때에는 어린이들에게 KF94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시키기보다는 외출을 삼가도록 해야 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