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한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 모델은 차에 관심이 없는 소비자들도 이름은 들어 봤을 정도로 최근 인기가 극에 달한 모델입니다. 지난해 12월에 공개 후, 지난달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출고를 진행하고 있는데, 워낙 높은 인지도에 적게는 몇 달부터 많게는 1년 가까이 기다려야 되는 상황인데요.
심지어 패밀리카임에도 무려 7천만 원이라는 가격이라 부담스러울 만한데 인기는 더 치솟고 있어 화제의 차인데요.
그런데 이 높은 인지도를 온전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판매 개시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일부 소비자들의 날벼락같은 결함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한 부분에서 중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부분에서 결함이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모든 부분을 다 확인해야 해서, 차주들한테는 스트레스인 상황입니다.
우선 가장 먼저 조립 불량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도어, 트렁크, 루프와 범퍼 등의 주요 부위에서 단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일부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운전석을 포함한 여러 도어를 여닫을 때 ‘뚝뚝’ 소리가 나는 현상이 다수 발견됐으며 일각에서는 볼트 체결의 수준이 느슨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일게이트 상단과 루프 사이의 간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으며, 휠과 범퍼에서도 단차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이 외에도 2열 전동 시트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 등 결함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계약을 취소한 소비자도 잇따랐습니다.
결함은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존재했습니다. 최근 필수 옵션에 가까운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보고됐습니다. 화면이 특정 각도에서 왜곡되거나 화면이 틀어져 보이는 등 여러 운전자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전시 차량에도 문제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시장에 있던 팰리세이드 4대 중 2대가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한 대는 2열의 팔걸이 고정이 되지 않아 툭툭 떨어졌으며 다른 한 대는 총체적인 문제가 발생했는지 아예 탑승을 막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전시차량에까지 문제가 발생한다면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도 방문했다가 구매를 꺼려하는 상황이 됩니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었습니다. 결함 관련 문제는 전부 무상 수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소비자들을 달래는 중입니다. 팰리세이드는 과거에도 결함 이슈가 존재했던 모델인 만큼 소비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고가 차량인 만큼 관리 철저히 했어야”,“결함 있을 수 있지만 가벼운 문제가 아냐, 조치가 시급”,“가격만 올리고 품질은 그대로, 이건 그냥 소비자 기만이다.” 같은 여러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론 여느 신차가 그렇듯 초기 결함을 완벽하게 파훼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현대차가 앞으로 어떤 자세를 취할지, 또 결자해지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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