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설 기본정보
📌개봉일 : 2024년 11월 6일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상영국가 : 대한민국
📌상영시간 : 109분
📌배급사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량한 설렘의 순간 대학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홍경).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 ‘여름’(노윤서)과 마주친다. 부끄러움은 뒷전, 첫눈에 반한 ‘여름’에게 ‘용준’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가고 여름의 동생 ‘가을’(김민주)은 용준의 용기를 응원한다.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마침내 가까워졌다 생각하던 찰나 ‘여름’은 왜인지 자꾸 ‘용준’과 멀어지려 하는데…
영화 청설 평론가 관람평
📌이은선(영화 저널리스트) - 이토록 좋은 감성, 손끝에서 마음까지
관객의 마음 안에 인상적인 파동을 만드는 이 고요하고도 맑은 영화는 잠시 주춤했던 한국 멜로의 산뜻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느껴진다. 청춘은 무력하게만 비칠 대상이 아니라 가장 순수하게 사랑에 뛰어들 수 있는 시절이기도 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청설>은 오랜만에 일깨운다. 시선이 엇갈려도 소통이 가능한 음성 언어와는 달리 서로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는 점에서 수어는 한층 섬세한 언어처럼 느껴지는 측면이 있다. 진정한 대화의 가치, 소통의 방식이 필요한 시대에 영화가 꼭 알맞게 다시 찾아온 인상이다. 원작과 비교해 훨씬 많은 관객이 자막에 익숙해진 상태로 영화를 접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텐데, 콘텐츠 관람 환경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이 같은 감상의 변화 역시 퍽 유의미하게 느껴진다. 원작의 세계 안에 한국의 청춘 배우들이 들어가 자신들만의 인상적 얼굴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니, 좋은 이야기의 힘을 새삼스레 느끼게 된다. 생각해 보면 과거 멜로 영화를 통한 스타 탄생은 이런 방식으로 가능했다. 배우들이 지닌 좋은 감성을 찬찬한 호흡 안에서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정시우(영화 저널리스트) - 청량청량, 홍경홍경하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원작이 멜로 속 ‘명량’이었다면, 한국 리메이크 버전은 멜로 속 ‘청량’이다. 코믹한 부분이 줄고 감성적인 이미지가 대거 삽입
📌정유미(영화 저널리스트) - 감성으로 통하는 한국 청춘 로맨스 영화
리메이크 영화는 많아도 리메이크의 미덕을 갖춘 영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동명의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로 각색부터 캐스팅, 세 주연배우의 연기가 돋보인다.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다룬 부분이나 여러 가지 소리와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한 연출은 2009년 원작보다 낫다. 시대와 공명하는 이야기는 아니어도 청춘 로맨스 장르에 걸맞은 순순한 감성과 풋풋한 성장담이 영화에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게 한다.
영화 청설 네티즌 실관람평
- 내일모레 50인데, 영화가 잔잔하며 좋네요. 죽은 연애세포가 살아나진 않았지만, 깨고 부수고 죽이는 영화만 난무하는 요즘 영화판에서 차별화되는 영화인 거 같아요.
- 40 다돼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몽글몽글한 감정 따듯하고 마음에 울림이 있었어요 추운 가을에 달달한 라떼 한잔 들고 가서 보면 딱 좋을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눈빛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김민주 배우 신인인데 연기 잘하네요~
- 신의 한 수 같은 캐스팅으로 모든 것을 만들었다.
- 대사 없이 표정, 수어만으로도 모든 감정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내 꿈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 세 배우의 연기도 모두 좋았고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
- 오랜만에 풋풋하고 청량한 영화가 나온 거 같네요. 원작도 재미있게 봤었지만 이번 리메이크판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괜찮았고 영화가 예뻤어요.
- 보다 보면 어느새 올라가 있는 내 광대. 내려올 줄 모르고 더 큰 시련이 닥치지 않길 두 손 모아 기도하게 되는 영화.
- 대사가 거의 없이 수어로 스토리가 진행되다 보니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더욱 중요했는데 연기들을 너무 잘하셔서 몰입이 잘되었습니다. 청각장애인 분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연출들이 몰입에 더욱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깔리는 노래들도 너무 조화로웠어요. 내용도 따뜻하고 몽글몽글하면서도 여름분위기가 낭랑한 영화였어요. 자신의 꿈을 찾아가려 노력하는 모습들이 멋졌습니다. 어디 가서 인생영화를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지 못했는데 이제 어디서든 자신 있게 청설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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