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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MOVIE

영화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 故 이선균 출연작 줄거리 일정 관람평

by 양찌리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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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출 기본정보

- 개봉일 : 2024년 7월 12일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스릴러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96분 (1시간 35분 46초)

- 제작사 : 블라드스튜디오, CJ ENM 스튜디오스

- 배급사 : CJ ENM

- 제작비 : 185억 원

- 손익분기점 : 400만 명

 

줄거리 소개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 생존자 전원이 타깃이 되었다. 기상 악화로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공항대교. 연쇄 추돌 사고와 폭발로 붕괴 위기에 놓인 다리 위에 사람들이 고립된다. 이때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군사용 실험견들이 풀려나고 모든 생존자가 그들의 타깃이 되어 무차별 공격당하는 통제불능의 상황이 벌어진다.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이선균)부터 사고를 수습하려고 현장을 찾은 렉카 기사(주지훈), 그리고 실험견들을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연구원(김희원)까지. 사상 최악의 연쇄 재난 발생,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사투가 시작된다!

 

등장인물 (소개글 스포일러 포함 O)

<차정원 역, 배우 故 이선균>

딸의 유학길을 배웅하러 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재난이 닥친 공항대교에 갇힌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아내는 책을 쓰는 작가였는데 지병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홀로 딸 경민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현백을 매우 지지하고 신뢰하고 있었으나 양 박사에게 그의 실체를 듣게 되고 정현백에게 매우 실망합니다.

마지막 작전에서 직접 타겟이 되어 케이지 안에 들어가 동화책을 읽으며 에코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맡았고, 그러던 중 다리가 붕괴되며 바다에 추락할 위기에 처했으나 딸 경민이 목숨을 걸고 붕괴 직전인 다리에 뛰어들어 케이지와 조박의 차를 연결하여 구출됩니다. 대교에서 빠져나온 후 자신을 생존자라며 반기는 정현백에게 시원하게 죽빵을 날리고 양 박사와 함께 사일런스 프로젝트의 실체를 기자들에게 알립니다.

 

<조박 역, 배우 주지훈>

인생의 대박을 노리는 렉카 기사. 

주유소에서 일하던 중 자신이 불법 렉카 기사인 것을 간파한 정원이 주유비 64400원을 지불하지 않고 그냥 가자 돈을 받아내려 공항대교로 향합니다. '조디'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기르고 있으며 항상 데리고 다닙니다.

 

<양 박사 역, 배우 김희원>

'프로젝트 사일런스' 책임 연구원. 

특수 실험견 '에코'의 탈주로 난처해하며 대교에서 빠져나온 후 차정원과 함께 사일런스 프로젝트의 실체를 밝힙니다.

 

<병학 역, 배우 문성근>

순옥의 남편. 

치매가 있는 순옥을 돌보고 있습니다. 중후반부 결국 버스 짐칸 안에서 아내인 순옥이 사망하자, 에코들이 버스 짐칸으로 내려오려고 하는 상황에서 다른 생존자들과는 달리 끝까지 아내의 곁을 지키며 짐칸 안에 남았고, 에코들이 끝내 짐칸 안까지 쳐들어오자 온몸으로 에코들을 막으며 그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짐칸 문을 닫으며 희생합니다.

 

<순옥 역, 배우 예수정>

병학의 아내.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재난 발생 당시 버스 안에 있었기에 안전하긴 했으나, 힘이 약한 노인이었던 데다가 치매까지 있었기에 생존할 가능성은 낮았고, 결국 에코들의 공격을 수차례 받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맙니다.

 

<미란 역, 배우 박희본>

유라의 언니. 

재난 상황 속에서 특공대 군인들이 에코들과 싸우며 격발한 총탄에 다리를 맞는 부상을 입었으나, 부상 부위를 잘 지혈하고 동생과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습니다.

 

<유라 역, 배우 박주현>

골프 프로선수. 

골프채로 에코들을 때려눕히는 등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마지막 작전에서도 버스 창문에 골프공을 날리며 활약하였고 언니와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습니다.

 

<정현백 역, 배우 김태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자 차기 대선후보.

 

<차경민 역, 배우 김수안>

차정원의 딸. 

착하고 정의로운 성격이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있으면 곧바로 나서려고 하거나, 정원이 도로 위에 남겨진 조박을 그냥 두고 가려고 하자 직접 차를 세워 조박이 트렁크에 탑승할 수 있게 해 주는 등 타인을 매우 도와주는 행적을 보여줍니다.

최후반부 다리가 붕괴되며 케이지 안에 있던 정원이 바다로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목숨을 걸고 뛰어들어 아빠를 구해내기도 합니다.

 

<강 대위 역, 배우 하도권>

양 박사를 경호하는 특공대 대원. 

연쇄추돌사고로 인해 에코들이 전부 풀려나자 에코들을 제압해 다시 케이지 안으로 몰아넣는 역할을 했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에코들을 모두 케이지 안으로 넣는 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후에 도로 가드레일에 머리를 수차례 들이박아 컨트롤 칩을 빼고 자유로워진 E9에게 공격당해 사망하고 맙니다.

 

평론가 관람평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 🌕 🌗

재난 상황을 통해 무엇을 다르게 보여줄지 더 구체적인 고민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만큼 좋은 차별성을 지니기가 쉽지 않은 장르여서다. 안개로 인한 최악의 차량 연쇄 추돌 사태 이후 자연 발생적인 상황에 좀 더 집중했다면 어땠을까. 여기에 더해진 군사용 실험견 설정이 애초에 가장 효과적인 아이디어였을지는 내내 의문이다. 캐릭터들은 내내 분주하지만 그 긴박감은 관객과 수월하게 링크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정원(이선균)의 몫으로 주어진 회심의 대사 역시 영화 밖, 국가가 책임지지 못했던 국민의 목숨까지 상기시키는 울림이자 설득력이 되기에는 못내 부족하다.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 🌕

공항대교에 깔린 짙은 안개로 100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다. 혼란한 도로에 살상무기인 실험용 군견이 풀려나고, 상황을 수습하려던 군에 의해 헬기마저 추락한다. 그 바람에 탱크로리는 폭발하고, 다리는 붕괴 위험에 처한다. 연쇄적으로 재난이 발생하는 사이 다리 위의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그곳에서 탈출하려고 애쓴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위기 고조, 코미디, 신파 등 재난 영화에 필요한 역할을 기능적으로 수행하다 사라지고 이야기는 결말까지 예상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 🌗

여러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더 큰 재난을 불러내며, 버퍼링 없이 빠른 호흡으로 질주한다. 공항대교라는 한정된 공간 설정, 안개가 자아내는 분위기 조성, 골프채의 번뜩이는 쓰임 등 위기를 쌓아 나가는 아이디어도 나쁘지 않다. 여기까지는 이 영화의 장점. 단점은 캐릭터와 캐릭터 관계성이다. 전반적으로 낡고 뻔하다. 특히나 부제인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깊게 관여된 게 정치인데, ‘정치인’과 ‘정치적 판단’을 이렇게 허술하게 다룰 거라면, 차라리 정치 이야기를 빼고 공항대교 내부 인물들 욕망과 사연에 더 집중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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